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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기록

[다낭호이안여행]13개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3/ 바나산 다낭시내관광

바나산 테마파크는 텔레비전에서도 아주 멋있게 나와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여행 둘째날에는 바나산 테마파크($60)를 넣었어요.

바나산 테마파크에 가기위해 8시30분까지 가이드를 만났어요.

 

2일차 일정요약: 바나산 테마파크와 다낭 시내관광

▷바나산 테마파크($60)

▷점심(한강이라는 한식집에서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베트남 전통 스톤마사지 2시간

(팁은 $4, 한국인이 하는 마사지샵이였는데 실력이 천차만별이라

미리 잘하는 사람으로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케비치에 잠시 내려 사진촬영

▷까오다이교 사원

▷다낭대성당

▷저녁(불고기 전골)

▷원오페라호텔 근처 음식점에서 맥주한잔 후 용다리구경, 피자포장, 빈마트

 

호텔에서 8시30분에 출발하여 도착한 바나산 테마파크예요.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일 때,

베트남 날씨가 더우니 산위에 별장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기지만 비도 오지 않고 날씨도 괜찮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갔었는데 큰 오산이였어요ㅠ

바나산 위쪽으로는 날씨 변덕이 심하니 꼭 긴옷과 우비챙기세요.

바나산 테마파크 앞쪽에 사진찍을 곳이 있어요.

하지만 오전에 도착해도 중국인들 및 관광객이 많아서

바나산 테마파크를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예요.

 

케이블카를 타고 20분가량 올라가야한답니다.

한번만에 가는 케이블카가 있고 중간에 내려서 환승해야 하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환승하는 케이블카만 운영되고 있었어요.

올라가는 케이블카에는 8명이 정원이라 베트남 가이드는 다른 케이블카를 타고 왔지요.

저희는 오전에 도착해서 케이블카 줄이 짧았지만,

늦게 오면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아래에 폭포가 장관이였어요.

 

바나산 테마파크 실내 놀이기구예요.

실내도 3층정도로 나뉘어 각 층마다 놀이기구 및 볼거리가 있어요.

가이드가 추천해서 제일 먼저 타게 된 자이로드롭 놀이기구예요.

인기가 제일 많다고 하네요.

줄은 짧아보였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어요.

 

가이드가 두번째로 추천해준 범퍼카.

놀이기구 두개를 타니 시간이 없었어요ㅠ

패키지라 모이는 시간이 있어서요.

거울 미로, 4D, 5D 귀신의 집, 오락기, 아기놀이방 등등이 있었는데 아쉬웠답니다.

이럴땐 자유여행으로 왔었으면 참 좋았을 걸 했지요.

물론 가이드가 설명해주고 안내해주는건 좋았지만요.

 

바나산 테마파크 하이라이트 유럽풍 건물들을 보러왔는데

12월 베트남은 우기인지라 비가 쏟아지고 있었어요.

비에 날씨도 엄청 추웠어요.

12월에 가실분은 긴 옷으로 챙겨입고 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레일카도 타고 싶었는데

야외에 있어서 비가 오면 못탄다고 합니다ㅠ

 

안개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던 건물이 조금 보이자

이렇게라도 사진을 찍었어요.

 

12월 다낭은 우기인지라 미케비치도 비수기였어요.

뒤로 단체 학생들이 많이 보이지만, 파도가 넘실넘실~

우기때 오면 비가 오지 않을 때 빨리 미케비치에서 한컷 찍어야 한다고 그러네요.

 

 

다낭 시내의 까오다이교 사원이예요.

각 종교의 좋은 점만 모아만든 종교라고 설명들었어요.

특이한 점은 건물입구에서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왼쪽으로는 여자, 오른쪽으로는 남자만 들어가고 나갈 수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들어간 저는 왼쪽에서,

남자들은 오른쪽에 서 있었지요.

 

중세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다낭대성당이예요.

다낭에서 제일 큰 성당이라고 하네요.

핑크빛으로 되어 있어서 예뻤어요.

 

성당이 다 나오도록 사진찍는 위치를 가르쳐주셨는데 셀카로 찍으려니 힘드네요. ㅎㅎ

 

 

일찍 숙소에 도착한지로 오늘은 원오페라 호텔 주변을 나가보았어요.

저희가 걸어가는 방향은 용다리가 있는 방향입니다.

원오페라 호텔에서 길만 건너 직진하면 되지요.

 

걸어가다 첫번째 가게로 들어갔어요.

사람이 너무 많이 있어 놀랬어요.

이날이 아마 월요일일텐데.

 

2층으로 올라가서 테라스에 앉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다고 하여 1층 입구쪽에 앉았어요.

 

메뉴들은 한국말로 다 쓰여있어서 주문하기 쉬웠어요.

파와 같이 구운 조개를 시켰으나 안된다하여 다른 것 여러개를 시켰지요.

 

베트남 맥주는 부드러워 목넘김도 좋더라구요.

소주는 7$정도 하는데 한잔 먹으면 옆에 테이블 관리하는 종업원이 잔을 채워주더라구요.

 

베트남의 식당들은 테이블과 의자가 조그만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전쟁으로 인한 특성으로

빨리 살림살이를 챙겨서 도망가야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빨간 모자를 쓴 종업원들이 곳곳이 대기하고 있는데

아마 자기담당 테이블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해산국수볶음인데 맛있었어요.

 

레몬그라스와 같이 구운 쇠고기인데 살짝 질겼지만, 불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고추와 소금 같이 구운 새우가 제일 맛있었어요.

가격대비 살짝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파삭파삭 한 봄 고기 롤인데 살짝 느끼했지만,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그리고는 좀 더 걸어서 용다리로 갔지요.

용의 머리가 아니라 꼬리인 것 같아요.

 

한강 야경도 너무 이뻤어요.

다낭은 돈이 많은 도시라서 반짝반짝 불빛을 잘 꾸며놨더라구요.

다낭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사오지 않을까? 잠깐 생각했는데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라 이사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피자집에서 피자를 포장해서

빈마트에 들러 베트남 맥주를 사서 호텔로 들어갔답니다.

 

 베트남은 치안이 좋은 편이라 밤늦게 큰길로 다니는 것은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오토바이와 소매치기는 조심하세요.

 

 큰 음식점이나 빈마트에서 카드로 결제했으나,

피자가게에서는 시간이 늦어 안된다고 하여 달러로 계산했어요.

항상 신용카드외 지폐도 가지고 다니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한국식당 앞에서 파는 담배 한보루에 만원에서 만오천원정도 하는데

가짜가 아니고 진짜라고 하네요.

베트남에서 일반적으로 담배를 사도 그정도 가격이라고 합니다.

이건 가이드가 알려줘서 알게 된 사실이네요.

 

 

둘째날도 이렇게 여행이 마무리 되었네요.

바나산 테마파크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