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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기록

[다낭호이안여행]13개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4/ 마블마운틴 영흥사관광

패키지여행 마지막 날에는 쇼핑센터 방문과 마블마운틴, 영흥사 관광을 하고

밤비행기라 시간이 넉넉한 관계로 마사지를 추가로 받기로 했어요.

가이드와 11시에 만났어요.

관광지를 가기전 버스에서 배경지식 및 궁금한 사항등을 잘 알려주셨어요.

신 짜오 안녕하세요

신 까믄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인사말도 꽤 유용했어요.

 

3일차 일정요약: 마블마운틴, 영흥사관광

하이랜드커피숍

▷쇼핑센터(노니)

20~30만원정도로 비싸더라구요.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2~3만원으로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어 구매 후 취소부탁드렸어요.

▷점심(해산물수끼)

▷마블 마운틴(대리석산) 관광

▷쇼핑센터(커피)

베트남가면 많이 사온다는 G7같은 커피는 없어요.

콩카페에서 판다는 코코넛커피와 족제비똥커피 등이 있었는데 싼 가격은 아니였어요.

코코넛커피 6봉지 $60달러, 족제비똥커피는 더 비쌌어요.

커피는 좀 비싸긴 했는데 맛은 괜찮은 것 같아요.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흥사

▷쇼핑센터(라텍스, 잡화)

라텍스베게가 9만5천원정도부터 16, 7만원선이였고 다른 건 가격을 물어보지도 않았네요.

잡화코너에는 물소뿔주걱, 계피, 애플망고말린것, 연잎차 등등 많았는데

솔직히 가격은 시중보다는 좀 더 비싼 것 같아요.

▷저녁(삼겹살)

▷전신마사지 2시간($40, 팁$4)

▷공항으로 이동

 

원오페라호텔 바로 옆에 하이랜드커피숍이 있어요.

오전에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베트남 사람들은 하루를 쌀국수와 커피로 시작한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요?ㅎ

우리나라 일반 커피숍과 분위기는 비슷하답니다.

베트남 커피는 아주 진하고 연유가 들어 있어요.

 

산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는 마블 마운틴이예요.

마블마운틴에는 동굴이 군데군데 많이 있더라구요.

입구쪽 동굴이예요.

 

군데군데 불상이 많이 있어요.

 

천국으로 가는 길인데,

너무 가파르네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는 무리일 것 같아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천국보다는 수월하긴한데 그래도 힘든 것 똑같았어요.ㅎㅎ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면서 경치가 예뻐요.

 

마블마운틴에는 베트남 가이드만 들어갈 수 있어서 한국 가이드는 없었어요.

크게 의사소통할 일은 없어 불편하진 않았네요.

베트남 가이드가 사진찍는 위치를 다 잡아 주셔서 좋았어요.

단체사진의 경우는 찍어주시기도 했구요.

 

뒤의 배경이 다 나오려면 연못위로 올라가서 찍어야 한답니다.

 

우리나라 사찰 같은 곳이였어요.

 

내려올때 여러군데를 구경하면서 동굴같은 곳을 들어갔다 나왔다한 것 같은데

가는 곳 마다 안에 불상이나 기도드리는 곳이 있었어요.

 

 

올라갈때는 엘레베이터를 탔지만,

내려갈때는 걸어서 내려갔는데

중간중간 오르막 계단도 있고, 아기띠도 하고 힘들었어요.

유모차를 끌고 오면 관광하기가 약간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동굴 같은 곳을 왔다갔다하고, 계단도 꽤 많아서요.

단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여기저기 구경은 포기하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ㅎ

 

계단을 걸어올라가다 여기서 한컷 찍으라고 말해주십니다.

 

배를 만지면 부자가 되게 해준다고 하네요.

 

 

 

 

손짜반도에 위치한 최대 불상인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흥사예요.

같은 포즈를 취해보았어요.

여기에서 사진기를 든 사람들이 있는데 사진 한장당 $2를 내면

사진을 찍어주고 프린트해서 코팅해줘요.

저희는 두 가족이라 $3로 2장을 받았어요.

그런데 어떤 한국분이 지나가면서 사진색이 금방 바래진다면서 그러시더라구요ㅠ

사진을 찍고 나면 다낭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도 있으니

풍경을 감상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간 날은 흐려서 선명히 보이진 않더라구요.

 

 

 

누워있는 불상도 있어요.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었어요.

베트남 식당들은 상추를 아주 많이 준답니다.

흙이 좋아서 야채들은 싱싱하고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국식당에서 소주는 가지고가면 안되고 시켜서 먹어야 한답니다.

소주한병에 $7예요. 음료수는 $1였던것 같아요.

삼겹살을 먹을 때 한국분들은 종종 시켜드시더라구요.

 

저녁을 먹은 후 마사지를 받고 공항에 도착했지요.

공항에는 저희와 같은 일정으로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짐을 정리하고 들어가니 면세점 구경할 시간도 별로 없었어요.

선물을 사지 못하신 분들은 공항에서 사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아기 원목 장난감을 두개 사왔어요.

야채썰기 $11, 악어장난감 $14정도 하더라구요.

엄마라서 그런지 장난감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저가항공 티웨이를 타고 갔는데,

티웨이는 좌석이 3 복도 3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약간 넓다는 앞자리나 비상구 자리는 이미 차 있어서

그냥 좌석을 받았는데 다행히 한자리씩 비워져있어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있으니 앞쪽보다는 뒷쪽이 낫겠더라구요.

아이 분유나 물 때문에 걱정했는데,

들어갈때 지퍼백에 아이물을 조금 넣어 보여주니

눈으로 보고 통과시키더라구요.

베트남에서 들어올때는 물은 다 버렸는데

아넬라가 가방에 있었는데 그냥 통과되었어요.

 

항상 여행은 돌아오면 아쉬운 것 같아요.

아이도 있고 부모님도 있어 패키지선택이 편안했지만,

자유여행으로 한번 더 가고싶은 다낭 호이안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