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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기록

[다낭호이안여행]13개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2/ 호이안관광

밤 10시 비행기를 타고 다낭에 도착해 잠을 잔뒤

여행의 시작 첫번째 날에는 12시에 가이드를 만났어요.

호텔은 다낭 시내쪽의 원오페라 호텔(5성급)이였어요.

(원래는 미케비치쪽의 므엉탄 럭셔리 호텔(5성급)이였는데

날짜를 바꾸는 바람에 원오페라 호텔로ㅠ)

 

1일차 일정요약: 호이안 관광

▷가이드 미팅전 빅씨마트

(원오페라호텔에서 걸어서 10~15분정도 거리, 택시로 1달러거리,

사람이 많고 짐을 맡기고 들어가야하며,

계산대가 2군데인데 시설도 열약하고 느렸어요.

덥기도 했구요.)

점심(월남쌈+쌀국수)

호이안 입장 및 씨클로($50)

호이안 디스커버리 투어

(일본내원교, 차오처우 화교회관, 풍흥의 집, 떤키의 집, 관운장 사당, 호이안 역사박물관 등)

소쿠리배($30)

투본강 보트투어(도자기마을, 목공예마을은 비가 와서 가지 못했어요.)

호이안 커피집, 야시장구경

저녁(한국식 뷔페)

 

원오페라호텔 로비예요.

 

원오페라호텔 13층에 배정받았어요.

시설은 깔끔한 편이고 무엇보다 방과 화장실등이 넓어서 좋았어요.

 

커피포트도 비치되어 있고, 매일 생수2병은 공짜로 마실 수 있어요.

 

아기침대도 주셨는데 13개월 꽃돌이에겐 조금 작은 느낌이라

아기침대안 이불을 빼서 침대 또는 바닥에서 재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숫자4를 싫어하는 것처럼

베트남 사람들은 1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12B층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3층은 조식먹는 레스토랑이 있고

5층에 수영장 헬스장, 아기놀이방이 있어요.

 

야외 수영장인데 12월은 우기라 날씨가 많이 덥지 않고 비도 가끔내려

수영하기에는 추워요.

그래도 수영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월남쌈과 쌀국수를 먹었어요.

어떻게 먹는지 처음에 시범을 보여주더라구요.

소스는 땅콩소스고 우리 입맛에서 잘 맞아요.

 

쌈을 싸고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답니다.

 

40분정도 차를 타고 호이안에 도착했어요.

호이안은 무역항으로 옛날에 태풍 등이 오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몇달씩 머물러야 했었는데

그러면서 당시 무역하던 여러 나라들의 무역상들이 각각 특색있게

머무를 곳을 지으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야간에 씨클로를 할 줄 알았는데

낮에 씨클로를 탔어요.

인력거형식의 자전거인데 직접 사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베트남 농모자를 써보았어요.

 

호이안 씨클로를 타면서 보니 베트남 전통의상이나 가죽제품 등을 파는 곳이 많았어요.

옷의 경우 직접 맞춤으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하루정도면 완성이 된다고 하네요.

이 거리가 호이안 야시장인줄 알았더니만,

야시장은 따로 있더라구요.

야시장에서는 크게 살 것은 없었고,

살만한 물건들은 씨클로를 타면서 보았던 호이안 거리에 있었어요.

패키지만 아니였다면 걸어다니면서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어요.

 

관운장 사당이예요.

 

 

유명한 일본내원교다리예요.

 

일본내원교다리는 베트남 지폐에도 나오는데 유명해서 사진찍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여행 첫째날에는 옷을 맞춰입었더니 한국사람들이 자꾸 쳐다봤지요.ㅎㅎ

관광지마다 한국사람들은 많아요.

 

호이안은 건물들이 예뻐서 아무곳에서나 찍어도 된답니다.

 

이렇게 발코니가 있는 집은 부유한 집이라고 하네요.

 

지나가다 장례식 모습을 보았어요.

베트남에서는 흥을 내면서 즐겁게 장례를 치른다고해요.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호이안 거리를 자전거를 빌리거나 걸으면서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네요.

 

 

소쿠리배를 탔어요.

소쿠리배로 베트남 사람들은 고기를 잡는다고 하네요.

소쿠리배에는 두명까지 태워주더라구요.

홀수로 남는 사람은 혼자 타야되요.

직접 사람의 힘으로 저으면서 가야하니 그런가봐요.

 

소쿠리배에 타면 잎으로 메뚜기를 만들어서 손에 끼워주더라구요.

 

소쿠리배를 타고가다 한 무리의 일행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한국트로트나 예전 가요를 틀면서 춤을 유도한답니다.

 

저희 아빠, 엄마도 좋아하셨는데 특히 어른들이 좋아할거예요.

소쿠리배를 탈때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팁은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분위기상 줘야할 것 같더라구요.

팁을 주면 조금 더 신경써서 재미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 외 도자기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 빚는 할머니를 보고,

투본강 보트를 타고 다시 호이안에 내려

소원등을 띄우고,

카페에서 잠시 쉬다

야시장을 구경했지요.

 

낮에 본 호이안보다

밤에 본 호이안이 아름다웠어요.

비가 와서 조금 고생은 했지만요.

 

야시장에서 반미도 사먹어보세요.

먹고있던 서양인이 에그를 추천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모든 것을 달러로 계산했어요.

큰 금액같은 경우 바가지가 심하니 50프로는 깎아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여유롭다면 호이안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소쿠리배를 타고 나서 애플망고를 사먹어보세요. 너무 맛있었어요.

 

 호이안 야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요.

 근처 카페에서 쥬스나 커피, 맥주를 마셔보는 것도 좋아요.

 

 

패키지라 편하게 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에 따라 이동만 하면 되었지만,

호이안이 예뻐서 조금더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저녁을 먹고 다시 다낭 시내 호텔로 돌아가는 중

용다리쇼를 보았어요.

용이 물과 불을 뿜는 모습의 쇼인데

주말 9시에만 한다고 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