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돌이가 태어나고서는 몇시간씩 차를 타고 나가본 기억이 없어요.
이번에도 바람은 쐬고 싶은데 먼 곳은 못가겠고
대구 근교로 갈만한 곳을 알아보던 중에
레스토랑과 펜션이 함께 있다는 것에 이끌려 가게되었어요.
대구에서 정말 차로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인
가창 시크릿가든이예요.
아이가 있어 점심을 먹고 바로 펜션으로 들어갈 계획으로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
가창시크릿 펜션은 입실이 3시, 퇴실이 12시예요.
펜션에 입실할 때 레스토랑에서 키를 받아가야한답니다.
차를 타고 달리면서 좌측에 있는 시크릿가든을 발견했어요.
사진상에서는 조그맣게 나왔지만,
생각보다 찾기 쉬워요.
가창 시크릿가든 레스토랑 1층은 요렇게 꾸며져 있어요.
몇몇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한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대표메뉴인지 시크릿가든 레스토랑 1층 입구에 세워져있어요.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시크릿가든에 들어가게 되요.
생각보다 내부는 크지는 않았어요.
주말이고 점심시간에 맞춰갔더니만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아기의자도 있어서 말하면 갖다주셔요.
다만 시크릿가든에 들어서는 순간 고깃집처럼 연기가 자욱하더라구요.
스테이크를 구워서 그런건가ㅠ
꽃돌이에게 좋지는 않겠지만, 점심을 먹으려고 앉았지요.
가창 시크릿가든의 메뉴판을 보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필라프종류가 있어요.
테이블 위 커피 메뉴판을 찍어보았어요.
저희는 펜션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예정이라
고르곤졸라피자 + 스파게티 + 치킨샐러드 35000원짜리를 먹었어요.
그런데 음식을 만드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 이렇게 두분밖에 없어서
시간이 너무너무 오래 걸렸어요.
한 가지 음식이 나오고나서
한참 뒤에 또다른 음식이 나왔죠.
직접 매일 굽는다는 식전빵은 맛있었고,
고르곤졸라 피자와 까르보나라는 평소 다른 곳에서 먹던 것보다
진한 맛이였어요.
약간 느끼해지면 치킨 샐러드를 먹었지요.ㅎㅎ
시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괜찮은데
그렇지 않다면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점심을 해결하고 레스토랑에서 계산을 하면서 키를 받아 시크릿가든 펜션으로 갔어요.
시크릿가든 레스토랑 바로 뒷편 쪽에 있답니다.
원래 키 보증금 만원을 내야하는데
월요일은 휴무라 일요일에 묵는 저희는 보증금없이 키를 받았어요.
시크릿가든 펜션 내부모습이예요.
다른 펜션들보다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이예요.
시크릿가든 펜션 부엌이예요.
냉장고가 의외로 커서 좋았어요.
다른 펜션에서처럼 간단한 조리도구가 있는데
냄비같은 경우는 사용을 많이 한 것 같아 찝찝하긴 했어요.
그리고 이불도 바닥에 까는 요 두개, 덮는 이불 두개정도 있었는데
매일매일 세탁을 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ㅠ
시크릿가든 펜션에서는 각 방바다 조그만 풀장이 있어요.
풀장은 외부에 붙어있는 것인데
뜨거운 물을 받으려면 2시간 1만5천원을 추가로 내야한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 돈을 추가로 지불했어요.
야외에 있는 풀장이라 처음에 벌레도 조금 보였어요.
튜브를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풀장이 커서
어린 아이들은 충분히 놀 수 있겠더라구요.
물을 받을 때는 뜨거운 물과 찬물을 함께 틀어야해요.
안그러면 물이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첫 튜브 시승식이예요.
야외 풀장 옆에는 빨래를 널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펜션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이예요.
시크릿가든 레스토랑을 가든 펜션을 가든 주차장을 하나예요.
시크릿가든 펜션 2층에는 침대하나와 옥상으로 가는 문이 있어요.
시크릿가든 펜션은 복층으로 되어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시크릿가든 펜션의 화장실이예요.
최신시설은 아닌데 따뜻한 물은 잘나와요.
수건은 없으니 넉넉히 챙겨가셔야한답니다.
대구 근교 시크릿가든 레스토랑과 펜션을 다녀왔는데
가까운 곳에서 바람도 쐬고 기분을 내고 싶다면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가족분들이 이 곳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곳이 아니라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다른 곳보다 가격면에서는 괜찮으니
부담없이 가기는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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