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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기록

[생후 8개월 아기발달]호기심이 많아졌어요!

생후 7개월 꽃돌이의 발달사항을 얼마전에 남긴 것 같은데

벌써 8개월 발달사항을 남기네요.

 

하루하루 아이를 보면서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 듯 했는데

이렇게 일기를 쓰면서 되돌아보면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은 자라는 것 같아요.

 

7개월에도 할 줄 아는게 많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생후 8개월에는 더 많아졌고,

앞으로는 더욱 가속도가 붙겠지요.

 

생후 8개월인 꽃돌이는 이제 기어서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녀요.

우유타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써 식탁 밑으로 뿅! 하고 나타났어요.

기어서 여기저기 다니는 바람에 바닥 청소를 엄마는 조금 더 자주 하게 되네요.

혹시나 제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다칠까봐

화장실이나 방문은 닫아두게 되네요.

 

이젠 점보의자의 도움없이 혼자서 잘 앉아있답니다.

자신의 몸 앞에 있는 신기해보이는 물건들을 이리저리 만지다

갸우뚱 넘어질때면 으앙~하고 울기도 한답니다.

 

 

 

보행기 타는 것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행기를 끌고 이리저리 다닌답니다.

잠시 화장실이라도 다녀올때면

바닥에 두는 것보다는 보행기에 태워놓는게 그래도 안심이 되네요.

 

처음에는 보행기에 태웠을 때 앞으로 꼬꾸라져 있었는데

이제는 한번씩 허리도 쭉 펴주네요.

 

쏘서는 이제 점점 시들해져가는 중이지만,

엄마는 그래도 태운답니다. ㅎㅎ

이제는 저기 하얀 봉을 잡고 일어서려고 해요.

 

언제부턴가 한번씩 입모양을 요렇게 한답니다.

이런건 언제 배웠지? ㅎㅎ

 

꽃돌이는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욕조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중이지만,

이제 목욕할 때면 장난감을 가지고 제법 많이 놀아요.

 

식탁의자에 앉을 때도 여유있게 한쪽 팔을 걸치고 앉는 모습에

많이 컸다는 느낌이 들어요.

 

카시트 앞에 거울을 붙여 놨더니 거울을 보면서 잘 앉아있어요.

처음에는 울고불고 그랬었다죠.

 

이도 한개에서 갯수가 늘었어요.

아직 윗니는 나지 않았고 아랫니가 옆에 하나 둘 더 올라오고 있어요.

 

그리고 집안에서 놀다가 밖으로 나가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제는 밖으로 외출도 잘 해요.

 

식당에가면 아기의자에도 잘 앉아있어요.

잘 앉아있는 시간이 조금 짧지만요.

 

외출할땐 아빠가 아기띠를 자주 해주는데,

구경하다 요렇게 잠이 들기도 해요.

잠자면서 이리뒹굴 저리뒹굴은 필수죠.

그래도 낮잠은 아직까지 길게자면 두시간씩 자주는데

점점 줄어든다고 해요ㅠ

 

잠에서 깨어나 기어갈 준비 중이랍니다.

 

한번 씩~ 웃어주고는

 

행동개시를 합니다.

 

파닥파닥 약간 높이가 있는데 잘도 내려와요.

 

성공했네요.

 

생후8개월 아이는

빠르게 기어다니고

다리에 힘도 더 생겨 서 있기도 한답니다.

아직 꽃돌이는 혼자서지는 못하지만요.

 

낯도 가려서 처음 보는 어른을 보고 울기도 해요.

점점 호기심이 많아져

집안 물건들을 하나둘씩 만지고,

밖으로 외출하는 것도 좋아하지요.

 

9개월에는

꽃돌이가 어떤 것을 하게 될지 설레임과

더 힘들겠지하는 마음이 교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