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자유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대구출발로 밤 10시 40분 비행기로 출발, 새벽 2시5분 비행기로 도착이였어요.
[대만에 대한 간략정보]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가량 늦어요.
저희는 5.28일 출발 6.3일 도착했는데 날씨는 굉장히 덥고 습하답니다.
스콜로 비가 하루중에 꼭 한번씩은 소나기처럼 내렸다가 그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산은 필수예요. 대만사람들은 우산을 꼭 비올때 쓰는 것이 아니라
햇볕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도 많이 사용해요.
대만역시 일본에 의해 지배받았기때문에 일본음식점이나 문화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사람들보다 대만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식민지보다는 덜 강압적였다고 하네요.
달러를 받지 않으므로 대만돈으로 바꿔 가야합니다.
저희는 달러로 바꿔가서 대만에서 환전했어요.
환전은 공항이나 은행, 호텔 등에서 할 수 있어요.
카드사용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안되는 곳도 많았고
아멕스카드보다는 마스터카드를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MRT라는 지하철이 잘 되어있고 환승도 가능하기에 이리저리 이동하기에는 좋았어요.
길거리 음식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옷이나 제품, 비싼 음식점의 경우 우리나라와 물가와 비슷한 것 같아요.
대만 돈에 대략 36정도를 곱해서 돈이 얼마인지 계산했어요.
대만은 110V 사용한다기에 돼지코를 준비해갔는데 호텔에 따라 220V도 사용가능해요.
1일차 > 코스모스호텔
> 미리 신청한 버스투어(예류, 스펀폭포, 진과스, 지우펀)
> 팀호안에서 저녁식사
공항에서 환전후 버스표를 끊어 1819번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역에 도착했어요.
타이페이역에서 코스모스호텔은 굉장히 가까워서 금방 찾았어요.
코스모스호텔
코스모스호텔은 평일기준 1박에 10만원정도로 다른 저렴한 호텔에 비해서는 비싼편인데
직원의 친절도나 서비스면에서는 좋았아요.
한국사람보다는 일본사람이 많았고
아침조식도 꽤 잘나오는 편이였어요.
조식중에 우육면?을 즉석해서 만들어 주는데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호텔에 한국어 가이드맵도 있으니 활용하면 좋아요.
대만 역시 편의점이 많아서 늦은 새벽에도 먹을 것을 살 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카드가 안되서 당황했지만요.
버스투어(대만 예스폭진지 투어)
첫날 버스투어를 하면 가이드 설명을 듣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예약해두었어요.
월요일인데 버스투어 신청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예류
너무 햇볕이 쨍쨍해서 필히 찍어야 한다는 여왕머리는 가볍게 패스했어요ㅠ
여왕머리는 언제 부러질지 몰라 제일 먼저 찍어야 하는 암석 중 하나라고 하네요.
스펀천등날리기
천등 색깔은 단색부터 여러 색깔이 조합된 천등이 있는데
물론 색깔이 여러 개일수록 가격이 높아지죠.
가이드분의 말로는 원래 빨간색 천등을 날렸는데 관광객이 많이오면서
장사수단으로 다른 색들도 점차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 빨간색으로 했지요^^
그리고 천등 날리는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산불도 나고
이제는 여기서밖에 날리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지역은 굉장히 습한 곳이라 산불 날 염려가 없다네요.
천등 네면에 소원을 적고 다 적었다고 말하면
직원 한명이 붙어서 천등날리기를 도와줘요.
폰을 주면 알아서 척척척 포즈도 가르쳐주고 천등이 날아가는 모습까지도 잘 찍어준다는 ㅎㅎ
천등 날리는 곳은 기찻길위로 중간에 정말 기차가 와서 급히 피했어요.
천등날리고 나서도 포즈를 취하라며 열일하시는 직원분 ㅎㅎ
유명하다는 닭날개 볶음밥이예요.
버스투어 사진을 보여주면 5원 할인받아 60원에 사먹었던 것 같아요. (60*36=2160원정도)
약간 짭긴한데 입맛에 잘 맞았어요.
여기가 원조 가게는 아닌데, 맛이 다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원조 가게는 화장실 옆에서 장사를 한다네요.
스펀폭포
폭포를 보러 가는 길에 흔들다리가 있어요.
스펀폭포랍니다.
잘 찍으면 나이아가라폭포처럼 나온다던 말이 떠오르네요.
가이드분께 부탁드려 찍은 사진이예요.
여기서 대만에서만 나온다던 과일을 사먹었어요.
하얀색 과육에 까만 씨가 있고 버섯같은 식감의 과일이였는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ㅠ
진과스
진과스에서 유명하다는 광부도시락
주문하면 가위도 하나씩 줘서 먹기 편했어요.
도시락과 보자기를 기념으로 가져가실분은 더 비싼 도시락을 택해야 한답니다.
홍차는 무료로 주는 거예요.
김치가 새로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점심을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는데 고기는 뼈때문에 생각보다 양이 적어요.
진과스에서 입장료를 내면 금을 만져볼 수 있다고 했는데 크게 볼 건 없다고 하여
입장료를 내지않고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여기서 유명한 수신방 펑리수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사더라구요.
펑리수는 여러 곳에서 많이 파는데
가격이 싸면 그 만큼 안에 파인애플 함량이 낮다고 하더라구요.
누가크래커도 치아에 붙으면 물엿인 경우가 있다고 하니 시식해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펑리수가 무엇이냐고 가이드분께 질문하니 직접 먹어보고 사는게 정답이라고 했어요.
저는 들어가서 시식을 마음껏 했답니다.
진과스에서는 볼거리는 적은데 투어 시간은 꽤 넉넉해서 앉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어요.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재미있게 본 지라 엄청 기대된 지우펀
길이 복잡해서 길을 잃어버리면 편의점을 찾아라고 했지요.
약간 어둑해질 때가 이쁠 것 같은데 버스투어인지라 밝을 때 이리저리 다녔어요.
지우펀 역시 상점들이 많아서 여자분들 같은 경우 쇼핑한다고 바쁘다고 하네요.
여기는 텔레비전에 나온 찻집이 유명한데 시간이 없어 못가본게 아쉬워요.
다른 카페서 파파야주스를 마셨지만, 맛이 없었어요ㅠ
토란떡,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해서 사먹었어요.
오카리나도 싸게 팔아서 아들주려고 하나 사고
저희는 여행첫날이라 크게 쇼핑하지는 않았어요.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가는길에 해는 저물고 경치가 좋은 곳이 있어 찍었어요.
산쪽에 보면 이런 집들이 있는데 무덤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3일장이지만, 대만은 49일장이고,
저 집들의 크기와 모양이 재산 등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돈도 없으면 장례도 못치른다고~
버스투어가 끝나고 8시쯤 도착한 타이페이 메인역이예요.
팀호안이 건너편에 보여요.
팀호안이 딤섬 맛집이라하길래 고고!
볶음밥
왕새우샤오마이
새우하가우
볶음면
양이 조금씩이라 시키다보니 많아진 ㅎㅎ
조금 늦은 저녁시간에 가서 줄은 서지 않고 바로 먹었지만,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뭔가 대만특유의 맛이 아닌 퓨전느낌을 받았는데
맛집이라고 뜨는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대만여행 1일차가 바쁘게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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