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행 마지막날이네요.
새벽비행기라 숙소를 하루 더 잡았답니다.
많은 짐을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호텔에서 조금 쉬다 나오기로 했지요.
여행마지막날에는 크게 관광지를 잡지 않았고,
살만한 것들을 사고, 여유있게 돌아보기로 했어요.
5일차 〉 까르푸 쇼핑
〉 시먼딩 (진천미에서 점심, 썬메리, 망고빙수)
〉 융캉제
까르푸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까르푸에 갔답니다.
M호텔에서 구글지도를 보며 걸어서 갔어요.
올때는 짐이 많은지라 택시를 탔구요.
한국인이 많이 사는 목록을 모아놓았더라구요.
그리고 시식해보라며 펑리수며, 망고며 이것저것 주기도 한답니다.
저희는 까르푸에서 선물까지 해결해야지 하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주워담았는데
펑리수같은 경우에는 까르푸에서 사는 것보다
역시 맛있다고 소문난 곳에서 사는것이 맞는 것 같아요.
확실히 맛에 있어 차이가 있더라구요.
누가크래커도 까르푸시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없었어요.
그런데 이지셩 누가크래커를 먹어보니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밀크티와 진주팩은 2층에 있고 거의 대부분 3층에 다 있었던 것 같아요.
대만 쇼핑리스트에 있는 것들 중에 골라담아왔어요.
우육면을 안사온 것이 후회되는데
인터넷에 보니 우육면안에 든 소고기때문에 검사를 한다는 둥 제한 갯수가 있다고 하더니
검사는 단 한명도 하지 않더라는 ㅎㅎㅎ
그리고 밀크티는 혹시 상할까봐 사오지 않았는데 화장품통 밀크티도 많이 사가더라구요.
집에와서 대만에서 산 것들을 이렇게 펼쳐보았어요.
당시에는 이것저것 막 골라담았는데 생각보다 비싼 것도 있고 맛없는 것도 있었답니다ㅠ
저 망고말린것은 하나에 거의 만원꼴이더라구요.
까르푸에서 망고도 팔길래 사왔어요.
계산을 할 때
한국으로 가져갈 물건과
대만에서 소비할 물건을 따로 결제해야한다고 문구를 보여줘
따로 계산했어요.
그리고 카드결제는 되고,
박스포장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작은 캐리어를 하나 샀답니다ㅠ
쇼핑한 것을 숙소에 가져다 놓고 다시 시먼딩거리로 나왔어요.
시먼딩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진천미
점심을 먹으러 그 유명하다는 진천미로 향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이 2시부터인가 그래서 일찍 왔어요.
주말인데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바로 앉았어요.
테이블을 보니 현지인이 한테이블, 오는 사람마다 한국인이더라구요.
괜히 한국인이 많이 오는 곳 찾아서 왔나?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먹어보니 우리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닭고기인데 양념도 우리입맛에 잘 맞아요.
그 유명하다는 파볶음.
남편은 처음에는 시큰둥 하더니만,
정말 맛있다고 계속 먹었어요.
제가 맛있게 먹었던 두부예요.
속이 촉촉해요. 계속 먹으면 느끼할 순 있지만, 다른 요리랑 먹으니 자꾸 들어가더라구요.
요리 3개에 맥주 한병, 밥하나가 조금 많다싶은 양이였는데
그래도 조금 남기고 다 먹었어요.
진천미에서 나오면 바로 길건너 썬메리 펑리수 가게가 있어 펑리수도 샀지요.
시먼딩 거리를 돌아다니가 사진을 보고 들어온 곳이예요.
시먼망고쉐이빙드 아이스라는 곳이였나??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정도면 한국에서는 만원넘게 주고 먹어야 하는데 칠천원정도였던 것 같아요.
시먼딩거리를 몇번 왔다갔다하니 이내 흥미가 떨어져
융캉제거리로 향했어요.
융캉제
융캉제거리 공원에서 지역특산품 시장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지요.
공원옆 카페예요.
밀크티하나 사서 잠시 공원에 앉아봅니다.
융캉제거리를 걸으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가게들이 있어요.
예쁜 우산을 파는 곳도 있고, 젓가락 등을 파는 곳도 있고
구경할 곳이 꽤 있더라구요.
저녁은 신광백화점 옆건물 2층에 일본느낌의 음식점으로 무작정 들어갔답니다.
음식점이기보단 술집느낌이였는데
젊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 같이 보였어요.
사케를 시켰어요.
꼬치는 항상 성공적이죠.
이것도 맛있었어요.
조금 싱거운 느낌이였어요.
메뉴판인데 한국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지 한국어는 없었어요.
그림보고 주문했다는 ㅎㅎ
아래 메뉴판 투척합니다.
이렇게 저녁을 먹고,
남은 돈은 편의점에서 탈탈 털어 다 쓰고
숙소에서 쉬다 왔어요.
여행이지만,
일상보다 조금 바빴던 느낌이 드는 대만여행이였어요.
5일중 3일은 무척 후덥지근하게 더운 날이였고
나머지 2일은 겉옷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선선했어요.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라면 대만여행이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무더운 여름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는 날이 더워 포기한 온천도 다음에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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