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에 빨리 예약한 김혜정 산후조리원.
김혜정 산후조리원을 선택한 이유는
집에서 가깝고,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밥이 맛있다?
첫째는 미래여성병원 구관 조리원에 있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아 둘째는 더 좋은 곳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었죠.
사진은 음식사진만 주구장창 찍어서 별로 없지만,
김혜정 조리원을 이용하면서 느낀 솔직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배정받은 401호방이예요.
마지막날에 급하게 찍어서 정리가 안되어 있어요.
저는 식당이 4층에 있어서 매번 밥먹으러 가야하기에 4층으로 방을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매번 3끼에 저녁간식까지 식당으로 가야하는데 이런점에서 4층은 편했어요.
김혜정 산후조리원은 각시밀 유축기를 사용하는데
저는 첫째때 스펙트라 유축기를 사용한지라 각시밀 사용이 익숙치 않아서 가져왔어요.
깔때기는 뜨거운물로 소독하고,
젖병은 그린맘젖병을 사용하면 되는지라 조리원 것을 이용했어요.
물론 각시밀 사용법도 처음에 입실하면 실장님께서 잘 알려주셔요.
김혜정 조리원 달서점은 새건물로 옮겨온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기에
방은 깔끔하고, 필요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어요.
401호라고 적힌 빨래망에 속옷과 레깅스를 넣어 아침 10시전에 세탁하는 곳에 두면
점심먹은 뒤쯤 찾아갈 수 있어요.
빨래망에 넣은건 방으로 가져와서 작은 건조대에 널어두어야 합니다.
그 외에 겉옷이나 수건도 빨아주시는데 이건 건조까지 해서 주세요.
매일 아침 옷한벌과 수건한장을 받아요.
드라이기는 각 방에 비치되어 있어요.
화장실도 생각보다 큼직해서 좋아요.
삼푸, 린스, 바디클렌저만 있으니
그 외에 세면도구는 챙겨가야한답니다.
신생아실 501 또는 502로 전화가 많이 와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9시까지 수유콜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산모가 원하지 않으면 아침 수유콜은 빼주세요 등 미리 말하면 된답니다.
원래 양가부모님과 첫째아이 면회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제가 조리원에 있을 때는 겨울인지라 감기 등 바이러스때문에 면회가 아예 금지되었어요.
프로그램은 화요일 금요일 김혜정 원장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그 외에 방송을 통해 알려주기때문에 원하면 강의를 들으면 된답니다.
저는 요가를 했었고,
한솔교육을 들었는데 물론 책소개였고,
매일유업은 선물이 괜찮았어요. (쿠팡 만오천원 쿠폰 등)
이 사진은 조리원과 연계된 맘앤파파 스튜디오에서
알아서 찍어주시고 카톡으로 사진이 오면 내 아이가 맞는지 확인만 하면 되요.
식사는 시간에 맞춰서 4층 식당으로 가면 되고,
야식은 8시인데 늦게 오면 이모님이 퇴근을 못하시기에
조금 빨리 가서 먹는게 좋아요.
야식은 수유콜과 겹지치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먹지 않는 산모들도 있었어요.
3시 야식만 유일하게 방으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는데
두유에 딸기나 떡, 빵 등이 나왔어요.
조리원 2주 예약을 했다면
가슴마사지 1번 서비스가 있어요.
궁금한 점이 있거나 가슴이 뭉치는 경우 서비스를 빨리 받고 싶다고 말하면 된답니다.
전신마사지의 경우에는
7만원과 11만원짜리가 있었어요.
시간은 50분과 80분이고
11만원짜리는 붓기가 잘 빠지게 노폐물이 빠지는 크림을 바르고 따뜻한 기계 사용과
그 외에 상체나 두피 마사지가 추가된 거라 보면 됩니다.
저는 붓기가 많이 심하지 않아 9만원짜리가 있다길래 받았는데
11만원대의 축소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저는 9만원짜리가 좋았어요.
7만원대는 가슴이나 두피 등의 관리가 없어서 그런지 뭔가 아쉬운 느낌이였어요.
유축기를 이용해서 유축한 모유는
각 층에 비치된 냉장고에 이름을 적어 넣어두면 된답니다.
아기와 만날때는 이모님께서 마스크를 주셔요.
처음 모유수유할 때 자세를 봐달라고 하면 잘 알려주신답니다.
다른 조리원과 조금 다른게 이부분인 것 같아요.
가슴마사지 서비스도 그렇고
가슴마사지 선생님이나 이모님들, 김혜정 원장선생님이 모유수유 자세를 봐주신답니다.
모유가 적든 많든 모유수유 연습을 할 수 있게 한 다음
아기를 분유로 보충해주셔요.
저도 김혜정 산후조리원에서는 젖병으로 먹이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김혜정 조리원은 1시부터 3시까지 모자동실을 하고 있어요.
신생아실 소독과 청소를 위한 시간인데,
처음에는 모자동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멘붕이였지만,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서 올라오면 아기는 자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요.
그리고 언제든지 산모가 피곤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신생아실에 말해서 모자동실도 패스할 수 있어요.
저는 오히려 모자동실이 아이도 마음껏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각 방에는 작은 아기침대가 있어서 눕힐 수 있고,
수유쿠션도 비치되어 있어요.
김혜정 조리원은 밥이 맛있다고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식당에서 4인이 같이 둘러앉아 먹어야해서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먹다보니 얘기도 나누고 다른 산모들과 친해질 수 있어 좋았어요.
조리원에서 제일 많은 사진이 음식사진이네요.
다만 소고기 미역국, 황태미역국 조금씩 바뀌지만 국은 변함없이 미역국이예요.
조금 간단하게 보이는 음식사진은 아침식사라고 보면 된답니다.
전 같은 경우에 거의 두조각씩 돌아가는데
더 먹고 싶을 경우는 앞쪽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그 외에 손마디와 손목이 아파서 3층에 파라핀을 계속 하러 다녔었고,
아침청소는 9시에서 9시30분정도쯤 해주시는데
쓰레기를 비워주시고 바닥을 쓸고 닦는 정도 해주세요.
처음에는 청소하시라고 일부러 자리를 비켜드렸는데
나중에 적응하고는 침대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네요.
조리원 퇴소하기 며칠 전에 아이 몸무게가 잘 늘지 않고 묽은변을 본다고
김혜정 원장님이 보시고는 소아과가서 상담받는게 마음 편하다고 데려다주시기도 했어요.
물론 이모님이 아이를 안고 같이 가셨어요.
그리고 퇴소교육도 다른 조리원과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아이를 돌봐주시던 이모님께 기본적인 퇴소교육을 받고,
아이통곡 선생님께서 모유양과 분유양 일지를 보시고
모유를 먹인 뒤에 분유양을 얼마정도 먹여라고 계산해주시더라구요.
마지막 퇴소날에도 이모님께서 직접 차까지 아이를 데려다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물론 다른 조리원을 가도 기본적인 서비스는 해주지만,
김혜정 산후조리원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셋쨰는 기약이 없지만 ㅎㅎ
가게된다면 김혜정 산후조리원을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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