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돌이의 몸무게가 적게 나가 언제쯤 소고기를 먹일 수 있으려나 했는데
드디어 소고기미음을 만들게 되었다.
아직 만6개월인 180일은 되지 않았지만,
조리원동기가 병원의사선생님이 이유식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면 소고기미음을 먹여도 된다고 했다면서 알려주었다.
소고기는 6개월이 지나면서 아이에게 부족한 철분을 보충해준다.
그래서 앞으로 이유식에는 고기류를 꼭 넣어야한다.
초록마을에 가면 다져서 소분해놓은 냉동 소고기가 있던데
인터넷에 검색하니 기름이 너무 많고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고,
냉동된거라 집앞 마트에서 사기로 했다.
마트에 가서 이유식을 할거라니
초기에는 안심을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딱 다져놓은 안심이 한팩 있어 그걸 구매했다.
그동안 초기이유식을 만들면서 야채말고 고기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막상 소고기미음을 만들려니 이놈의 귀차니즘.
그래도 소고기를 오래 보관하면 좋지 않을 것 같아 바로 만들어보았다.
소고기미음 만들기
쌀가루30g, 쇠고기30g, 물400ml
(양이 꽤 많이 나오기때문에 양 조절이 필요하다.
10배미음에서 8배미음으로 만들어볼까하고 물양은 그대로
재료의 양을 늘려보았다.)
사온 이유식용 소고기인 안심부위를 찬물에 담가 핏물부터 빼주었다.
한시간 정도 빼주라고 하는데 30~40분정도 담가놓았다.
물에 담가놓은 이유식용 소고기인 안심을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었다.
다진 안심부위를 샀는데,
다음엔 덩어리로 조금 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핏물을 뺀 이유식용 소고기를 끓여주었다.
소고기를 끓일 때 위에 나오는 불순물을 걸러주었다.
이유식용 안심부위는 기름부분이 꽤 있었다.
초기에는 부드러운 안심부위를 사용하고 중기이유식에는 기름기가 조금 더 적은 부위를 사용한다고 한다.
삶은 소고기를 계량해서 나머지는 냉동실에 밀폐하여 보관해두었다.
소고기, 쌀가루, 물을 믹서기에 넣고 한꺼번에 갈아주었다.
초록마을에서 산 쌀가루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쌀가루로 하였는데,
요거 다 쓰면 쌀을 불려서 해볼까한다.
식감을 더 잘 느낄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믹서기로 갈아버린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센불에서 끓이다 약한불에서 익혀주기만 하면 끝이다.
만든 소고기이유식을 이유식용기에 부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재료양을 늘리고 물양을 그래도 했더니,
소고기미음이 식고 나서는 확실히 뻑뻑했다.
먹일 때 물을 약간 추가했지만,
차차 꽃돌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
소고기미음을 살짝 맛보았는데,
생각보단 쌀가루 맛이 많이 나는 것 같다.
꽃돌아 소고기 많이 먹고 살 좀 찌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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